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7 Mid-Season Invitational/그룹 스테이지 전반 (문단 편집) ==== 경기 내용 ====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blueteam=G2 Esports, redteam=Team SoloMid, d_blueban1=케넨, p_blueban1=kennen, d_blueban2=탈리야, p_blueban2=taliyah, d_blueban3=아이번, p_blueban3=ivern, d_blueban4=롤 바루스, p_blueban4=varus, d_blueban5=롤 피즈, p_blueban5=fizz, d_redban1=롤 르블랑, p_redban1=leblanc, d_redban2=롤 룰루, p_redban2=lulu, d_redban3=롤 카르마, p_redban3=karma, d_redban4=클레드, p_redban4=kled, d_redban5=쉔, p_redban5=shen, d_bluepic1=그라가스, p_bluepic1=gragas, d_bluepic2=리 신, p_bluepic2=leeSin, d_bluepic3=신드라, p_bluepic3=syndra, d_bluepic4=롤 루시안, p_bluepic4=lucian, d_bluepic5=브라움, p_bluepic5=braum, d_redpic1=롤 럼블, p_redpic1=rumble, d_redpic2=롤 엘리스, p_redpic2=elise, d_redpic3=롤 제이스, p_redpic3=jayce, d_redpic4=롤 애쉬, p_redpic4=ashe, d_redpic5=탐 켄치, p_redpic5=tahmKench)]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Ocean, dragon3=Infernal, dragon4=Infernal, dragon5=)] >김동준 : LCK에선 이런 경기가 안 나왔죠.[* 그나마 이번 시즌에 이 경기와 비슷한 퀄리티의 멸망전 경기를 꼽자면 진에어 대 bbq 2라운드 2세트 정도. 하지만 그 게임은 각각 승강전과 차기 시즌을 위한 연습에 가까운 경기였고 이건 각 지역의 롤드컵 1풀 시드가 걸린 처절한 경기다. 단 재미 면에서도 멸망 그 자체였던 진에어 대 bbq와는 달리 이 경기는 재미로만 놓고 보면 msi 경기 중 손에 꼽을 ~~병~~명경기이다. ] >클템: 인생의 [[희로애락]]이 모두 담긴 경기었어요. 경기에 들어가기전 해당 팀들에 대해 전력 분석을 하는데 김동준 해설은 시작하자마자 '''"저는 TSM이 도대체 무슨 장점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라면서 ~~이렐리아 까듯~~팀적으로 어우러지지도 않고 비역슨에겐 [[영고라인|가혹한 얘기]]가 되겠지만 혼자서만 잘한다고 뭘 되는 게 아니다 다른 라인도 캐리해야한다. 선수 개개인이 분명 역량면에선 해당 리그에선 빛났지만 이번 msi를 보면 이젠 그 역량도 의문이 들 정도다라면서 맹공을 퍼부었다. 심지어 국제전만 오면 이렇게 못하는거 보면 경이롭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는 첨언도 덧붙였다. ~~용준좌는 말이 너무 극단적이라면서 차마 편을 못드는 입장을 보였다.~~ 클템 해설 역시 "이긴 경기도 보면 내용이 좋지 않다. 어떻게 어떻게 하다가 꾸역꾸역 이기는 느낌이다. 그게 과연 팀 플레이인가" 하면서 깠다. G2에 대해선 자존심을 살리려면 망했던 누누 꺼내서 자신들이 틀리지 않았다는걸 증명해야 탄력이 받지 않겠냐는 얘기를 했다. 물론 누가 낫다기보단 둘 다 못한다는 입장을 피력.(...) 참고로 김동준 해설과 클템 해설은 썰전을 펼치면서 북미보다는 그래도 유럽이 좀 더 낫다(롤드컵 4강이라는 성적이 증명)는 의견에 대해서 단일화를 하였다. 밴픽에서 알 수 있듯이 양측 다 초반 교전이 강력한 조합이라 두 팀의 ~~치열한~~자존심을 볼 수 있었다. 해설진들은 TSM이 라인전은 잘하니까 우위를 점한다면 희망이 있지 않을까란 애잔함(...)을 드러냈는데 닿았는지 해설진들의 초반 전력 분석과는 다르게 TSM이 정말 잘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탑에선 하운처가 럼블로 분당 10개 이상의 cs를 습득하면서 어마어마한 cs차를 벌리고 있었고 퍽즈가 잼즈(...)가 되며 퍼스트 블러드를 줬고 그 이후론 그냥 G2가 쓰레기같이 멸망했다. 탑바텀 주도권이 서서히 넘어가면서 정글 시야를 장악당한 트릭은 조급함에 스벤스케런과 혼이 뒤바뀐듯 하드 스로잉을 반복하며 마치 LCK의 엄티, 펀치의 리 신급의 활약을 보여주며 자멸을 하면서 리 신의 라인 개입을 통한 주도권 자체가 박살났고 탑은 이미 라인전에서 박살나며 16분에 2:8의 킬스코어차가 났다. 그 이후 TSM이 운영(?)으로[* TSM이 한국 롤챔스만큼 정교한 운영을 구사하지는 못하고 자국 리그에서도 C9 CLG에 비해 운영의 빡빡함이 약간은 덜할 수도 있지만, G2나 WE에 비하면 유리할 때 뭘 해야 하는지는 나름대로 알고 있는 팀이고 '''이날도 장로 먹기 전까지는''' 어느 정도 그랬다. 마치 G2 쪽이 서양에서는 드물게 한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나름대로 아는 것과 매우 유사하다.] 계속 이득을 보며 어마어마한 킬 격차에서 나오는 1만 골드 차이까지 벌렸다. 하지만 김동준 해설은 "이거 40분 넘어가면 모르겠다는 불안한 생각이 든다."라는 의견을 내비쳤는데 TSM이 가면 갈수록 맛간 모습을 보여준다. 그 정점의 중심은 와일드터틀인데 빛의 심판을 정자세로 풀로 맞는다던가 원딜이면서 타워 및 바론 어그로를 끈다던가 같은 쓰레기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체력관리가 전혀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TSM은 장로용 습득 이후 억제기 포탑을 하나도 못 미는 한심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경기가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한다. 덩달아 하운처가 한타에서 특유의 2% 아쉬운 무리수를 던지거나 페이스체크로 바론 스노우볼 찬스를 날리고, 스벤스케런이 애매한 딜트리로 앞포지션으로 쳐맞는 등 탑정글이 삽질행렬에 동참을 한다. 결국 비역슨과 더불어 팀에서 정상적인 판단력을 가졌던 바이오프로스트마저 억제기 타워 바로 옆에 궁을 쓰고 정작 쓰고 보니 죽을 각이라 급히 뒤로 빠지는 개그를 시전하는 등 TSM의 미시적인 오더체계가 완전히 붕괴된 티가 나게 된다. 그런 와중에 40분이 넘어가고 G2 딜러진이 템을 모두 맞추게 되고, 스벤스케런이 바론 스틸에 실패하고 죽으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딜러챔프 비중이 높은 TSM이 전혀 꿀릴 것은 없었으나, 기세가 완벽히 G2 쪽으로 넘어간지 오래. '''OGN 해설진의 독심술대로''' TSM은 애무메타를 보이며 질질 끌려가고 장로용에서 G2가 유럽 전통의 무기 백도어를 시전한다. ~~이제부턴 정말 백도어뿐이야.~~ 결국 G2는 넥서스 공략, TSM은 장로용 공략이라는 TSM 입장에서 막장 교환이 나오는가 싶었으나 하운처의 럼블이 넥서스 딸피인 상태에서 G2의 신드라와 루시안을 박살내며[* 중간에 루시안이 럼블을 궁으로 치려다 넥서스를 점사하지 못한 공백 기간이 있었다. 이후 경기를 복기하며 해설진들은 이때 럼블을 무시하고 넥서스를 기준으로 우측 하단 방향으로 움직였으면 제이스 합류를 감안해도 조금 더 넥서스의 체력을 깎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후 리 신의 백도어가 아슬아슬하게 실패했던 것을 감안하면 승패가 바뀔 수도 있었다.] 나머지 2명도 죽으면서 G2는 오직 트릭만 남게 되고 TSM은 하운처를 방어 병력으로 남긴 뒤 G2의 넥서스를 깨러간다. 트릭의 리 신은 수호천사도 있겠다 점멸을 써서 빽도어를 가지만 하운처와 급히 귀환한 바이오프로스트의 정확한 협공으로 이 빽도어가 실패하면서 TSM이 고생 끝에 승리하게 된다. 북미잼과 유럽잼의 오묘함을 볼 수 있는 한심한 띵경기였다. 두 팀의 모든 단점이 드러난 결과 왠지 사전 예상 열세인 팀이 이긴다는 전통의 북미 유럽 멸망전 흥행 요소를 집대성한 결과가 나왔다. 특히 [[엑스페케|유럽의 상징인 백도어]][* 유럽의 상징이 백도어인 이유가 애초에 시전하는 팀~~구나틱~~도 당하는 팀도 다들 후반에 극단적으로 이상한 판단을 저질러서 백도어가 자주 먹히기 때문이다.]를 북미가 어찌어찌 막아내며 승리한 그야말로 병경기. 전체적으로 커다란 장점이 없는 팀이 [[김강윤|하나의 장점]]이 있으나 단점이 더 많은 팀을 이겼다. 물론 G2의 그 하나의 장점은 초중반에서 너무 못했다. 스노우볼링의 비중이 큰 리 신으로 하드 스로잉이 반복되었다. 오히려 별 기대 못 받았던 즈벤[* 하지만 즈벤은 2일차 코그모 경기력이 처참해서 그렇지 SKT전에서도 화살을 못 맞히고도 분전했고 FW전 원맨 캐리를 했다. 이동기가 있는 원딜챔프를 주면 확실히 메카닉을 살려 잘하는 선수인데 다시 하드캐리 시키려고 수동적인 코그모에 묶은 결과 퍽스 캐리, 즈벤 폭행이라는 독특한 결과가 나왔던 것 뿐. 운영단계 탐욕과 한타단계 메카닉 과신~~덥맆?~~이 문제는 문제지만 적어도 와일드터틀에 비하면 한타에서 믿을 만한 원딜러다.]이 더 참담한 와일드터틀을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줬다. 레딧 여론은 두 팀 모두의 경기력을 성토하는 위아더월드의 장으로 변했으며, 기가바이트에게 4강 주고 손 잡고 집이나 가라는 격한 반응까지 나오는 중. 한편 자국 리그 우승 후의 인터뷰로 화제가 된 두 탑 라이너의 희비도 명확히 갈렸다. 하운처는 중반에 월드 클래스 탑솔러라면 하지 말아야 할 점멸 스로잉+페이스 체크+산불 삼신기를 보여주며 다소 체면을 구겼지만, 결과적으로 마지막에 슈퍼 디펜스로 트릭을 잡아내는 등 '''LCS NA'''의 한국인 탑 라이너는 과대평가되어 있다는 인터뷰 원문에 충실한 것을 넘어 옆 대륙 LCS EU의 한국인 탑 라이너 또한 참교육했다. 반면 저평가에 설움을 표했던 ~~못믿겠지만 EU 결승전 MVP~~익스펙트는 이번 대회 내내 트릭과 즈벤, 심지어 직전 경기는 퍽즈(!)에 탑승만 하며 그 저평가가 차라리 후한 평가였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부진했고 이번에도 하운처의 럼블을 무럭무럭 키워주며 그라가스 유통기한을 팍팍 단축했다. 심지어 TSM의 잘못으로 다 비벼진 게임인데 자신은 역전각에서 무리한 한타 스킬사용으로 즈벤과 와일드터틀의 클래스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던 게임의 판도를 좋지 않게 만들었고 마지막 백도어에서도 눈썩 판단으로 하운처에 아주 끝까지 판정패하였다. 물론 마지막에는 딜러진인 즈벤과 퍽스가 넥서스 한두 대를 더 칠 찬스를 놓친 핵심 역적들이지만, 그게 딜러진 다 잘린 거 보고 딸려 들어가 죽은 익스펙트도 역적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전체적으로 이런 경기가 나온 이유는 단순하다. G2는 버티기밖에 못하는 팀이고 TSM은 찍어누르기밖에 못하는 팀인데 두 팀 모두 자국 리그에서 나름 인정받아온 개인 기량을 앞세워 굵직하고 투박한 플레이만 할 뿐 냉철하고 정교한 플레이는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팀들이 서로 만난 경우 일반적으로는 한 쪽이 터뜨리거나 한 쪽이 급격히 유통기한이 와서 압도적인 결과가 나오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둘 다 전통의 멸망전에서 절대로 지기 싫어 소심해지니 안그래도 투박한 판단이 더 무뎌지고 팬들 입장에서는 애처로운 양상이 나오는 것. 이미 G2의 현 봇 듀오가 소속되어 있던 오리진이 오늘의 당사자 TSM과 1년 전 IEM 월드 챔피언십 조별 리그에서 만나 이와 동급의 경기를 보여준 바 있다. 그래도 그때나 지금이나 큰 틀에서 한국을 모방하려고 노력하고 정석을 구사하는 TSM이 순진한 범재 모범생이라면, 한타 ~~및 백도어~~한탕주의가 뚜렷한 OG와 G2는 영 노력하지 않는 문제아(...)라고 볼 수 있다. 결국 ~~눈에 보이는 결과는 영 그렇지 않지만~~좋게 해석하면 그래도 모범생이 노력의 대가는 받아갔다. 게임의 평가를 시간 순서대로 하자면 먼저 '''TSM이 밴픽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였다. 트릭의 아이번을 자르자 G2는 자기들도 솔직하게 누누가 트롤 픽인지는 알아서 차마 누누를 꺼내지 못했고, 리 신으로 스벤스케런과 맞불을 놓았다.~~이것만으로 압승이라니~~[* 아래 언급되지만 즈벤에게 뚜벅이가 아닌 루시안을 준 것이 G2 입장에서 유일한 소득.] 그러나 퍽스가 신드라로 적어도 상성만큼 비역슨의 제이스를 압박했음에도[* 빛돌 해설이 퍽즈의 뛰어난 딜 교환으로 그나마 트릭이 상대 정글 시야를 확보했다며 호평했지만, 온게임넷 해설진은 CS 10개로는 대세에 지장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리고 저 해설 직후 미드 양쪽 시야가 다시 TSM으로 넘어간 것도 모자라 G2 쪽 블루 시야가 먹혀 트릭이 1데스를 추가하면서 빛돌은 빛펠레가 되었다.] 사전 예상의 우려대로 탑에서 무려 그라가스를 들고도 답 없이 주도권이 넘어갔고 이 여파로 트릭이 완봉당하면서 '''게임 초반도 TSM의 압승'''이 되었다. 이후 가끔 G2가 매복 및 한타 조직력을 앞세워 분전했지만 협곡을 지배하는 하운처의 럼블을 막을 수가 없었고, TSM이 느려도 바이오프로스트의 탐 켄치 궁과 집어삼키기를 잘 활용해 교과서적 스노우볼링을 했기에 '''중반 역시 TSM의 압승까진 아니어도 승리'''. 하지만 상대 본진 공략 페이즈로 넘어가자 TSM이 소심함으로 고삐를 늦추기 시작한 반면 G2는 똘똘 뭉쳐 ~~침대를 깔고~~ 5인이 분전하면서 시간이 끌렸다. 이 결과 우려했던 원딜들의 딜링 능력 차이가 부각된다. 와일드터틀은 애쉬궁 활용이 썩 좋지 않았는데 유통기한이 다가오자 맛간 무빙과 공황상태를 드러냈고, 즈벤이 자신의 모스트픽 중 하나인 루시안으로 코어템을 뽑고 제대로 카이팅을 하기 시작한 것. 여기에 클동준의 언급대로 럼블이 광역 피해 감소로 인해 약간의 유통기한을 맞았다. 결국 '''원딜을 믿을 수 있는 G2가 원딜을 절대로 믿어서는 안되는 TSM을 상대로 후반에는 거의 압승'''을 거두며 게임을 거의 뒤집었다. 하지만 G2는 오직 한타만 강한 팀이지 한타에서 이어지는 중요 오브젝트 획득이나 마침표 찍기 능력까지 갖춘 팀이 절대로 아니었고, 결과적으로 마지막에는 기세를 탔는데도 ~~근본 없는~~전형적인 유럽식 백도어가 막히면서 TSM이 겨우겨우 승리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